**지난 주에 이어서

 

세상 속에 살아가던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해 가기에는 각 사람에 맞는 여러 가지 지혜가 필요하고, 또 거기에는 많은 인내와 기다림, 사랑이 필요한 것을 재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염려를 잠재울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요즘 같이 더위가 최고도를 찍고 있는 날씨에 예배 모임에 참여하는 지체들을 생각해보면 참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 몇 명은 오는 거리만 20km가 걸리기도 합니다. 예배 모임에 오려면 우선 마스크를 쓰고, 헬멧을 쓰고, 또 여성들 같은 경우 햇볕에 그을리지 않기 위해 온 몸을 감싸는 – 오토바이 운전에 특화된 – 외투를 입기도 합니다. 그렇게 무장하면 일반 온도 보다 체내 온도는 수(數) 도가 더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 더위 속에서 참여하는 신자들을 보면 참 대견합니다. 믿음과 관심이 없다면 그렇게 못할 것인데 멀리서라도 오는 것을 보면 최소한 그들 마음 속에 하나님을 알아가려는 마음이 분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세례 받은 청년은 처음 만났을 때는 그다지 세련되지 않은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내보면 그가 가진 장점이 보입니다. 뚝심이 있습니다. 모임 내의 한 여 청년을 좋아했는데 퇴짜를 맞은 적도 있습니다. 성처를 받았을 법도 한데 줄기차게 나오면서 점점 평안해져 가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는 자기 직장 직원을 두 명이나 데려왔습니다.

 

한 사람이 신앙의 발걸음을 출발한 다음에 그 사람이 미래에 어떤 신앙인이 될지는 사람이 주관적으로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또 각인의 속사람이 어떠한지도 사람으로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르쳐야 할 것을 가르치면 주님께서 각 사람을 인도하실 것이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반응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성장해갈 줄로 믿습니다.

 

지금은 제자공동체교회가 저희 집에서 모이지만 이제는 장소를 옮기는 문제를 고려해야 할 시점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한 군데를 알아보기는 했습니다만 진행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에 민감한 감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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