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자 서신.

 

눈을 뜨면 뉴스를 읽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세상을 흔들고 있는 것일까? 감사한 것은 세상의 뉴스는 우리를 불안하게 하지만 “Good News”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소식은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상황

몇 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19의 사태가 이제 언제 끝날지 알지 못하는 불확실의 단계까지 왔습니다. 이로 인해 삶에 변화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곳 호주는 최근 코비드 19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 많은 수의 확진자가 일어남으로 지역 봉쇄에 들어갔고 군인 500명이 투입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시드니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모든 사업장들에 규제가 들어갔습니다. 면적에 따라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수가 정해져 있고, 만약 어길 경우 주인은 5천불, 직원들 1천불, 손님들 역시 1천불씩 벌금이 부과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한번에 30명씩 예배 드릴 수 있어서 3부 예배를 드리고 나머지는 영상 예배를 드립니다. 다들 불편하지만 이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자 다들 힘쓰고 있습니다.

 

 

 

안식년 종료 -> 사역 복귀

1년간의 안식년을 끝내고 2020년 7월 20일 재 파송 허락을 받고 사역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제 몸은 여전히 제가 가야 할 그 곳에 있지 못합니다. 떠날 수 없는 현실에 에너지가 급격히 저하되고, 일에 대한 의욕도 상실되어서 좀 긴 기간 동안 마음이 참으로 복잡하고 힘들었습니다. 왜 하필 이 시기에 안식년을 해서는…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아버지시며 하나님의 시간과 공간에서 아버지의 방법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전해질 것을 알기에 이 시간을 묵묵히 보내고자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상황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드니라는 좋은 곳에서 지내니 좋겠다”라고… 물론 환경은 어느 나라보다 좋습니다. 오늘 아침 제 마음을 정확히 말해주는 성경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주의 궁전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 즉…….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 84:10).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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