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자 서신

 

시드니 탈출기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경영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리리” 하는 말씀이 오롯이 와 닿았습니다.

 

안식년이 2020년 7월 끝이 나고 코비드로 인해 시드니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통해 저의 사역인 훈련과 코칭 사역은 차질 없이 진행되었지만, 마음에는 제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였습니다.

 

이곳을 떠나기 위해서는 초청장을 보낼 수 있는 공인된 법인 회사가 있어야 합니다. M국에서 법인 회사를 설립한 P선생님이 회상 등록증과 초청장을 보내서 출국 신청을 했고, 한 달이 걸린다는 심사에 하루 만에 출국 허가증을 받음으로 떠나는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임을 확인 했습니다.

 

북 아프리카 M국에 들어가는 항공권이 두 번 취소되고 방향을 바꾸어서 안식년 전의 사역지였던 터키로 전환해서 2월 4일 시드니를 떠나 현재 터키에 있습니다. 도착 당일 바로 터키국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재가 가지고 있는 서류를 가지고 M국으로 들어갈 수 있나고 재차 묻고 거듭 확인하여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 티켓 예약을 하고 공항에서 하룻 밤을 지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 M국 출국장에 갔는데 티켓을 확인하는 직원이 제가 구비한 모든 서류(코비드 검사 네거티브, 회사 등록 확인증, 예약한 숙소 주소, 회사로부터 받은 초 청장 등)를 찍어서 M국 이민국에 보냈는데, M국 입국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큰 실망은 없었습니다. 거절 또한 가능한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터키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우리 교단 K선생님 내외분이 집을 오픈해 주셔서 저를 환대해 주셨습니다. 이 코비드 시대에 외부인에게 집을 오픈한다는 것은 대단한 결정입니다. 덕분에 하루 밤을 두발 뻗고 잘 쉬었습니다. 다음 여정이 결정될 때까지 이 집에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주일 에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직접적으로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소명이 있기에 주저앉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잠시 넘어져 쉬어갈 수 있지만, 넘어진 자리에 주저앉아 있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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