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자 서신.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 이 편지를 쓰는 지금은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다를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계실 동역자님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현재 상황

가기로 한 모로코에 들어가지 못하고 원래 있던 터키에 머물게 되었다고 지난 번 편지에 말씀드렸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저에게 집을 열어주신 우리 교단 김샘댁에 며칠 머물다가 그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으로 옯겼습니다. 잠시 방문차 고국에 가신 선생님이 코비드 상황과 건강 문제로 인해 생각보다 오래 계시게 되면서 집이 비어서 그 집으로 옮기게 되었고 오늘까지 그 곳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모로코에 가는 길이 당분간 어렵게 되면서 대신 터키에 정착하기로 했고 거주증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자가 끝나는 5월 6일 이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2월 9일 거주증 신청하고, 3월 19일 인터뷰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4월 26일에 2년 거주증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사천리로 일이 되어진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많은 이들의 기도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거주증을 받게 됨으로 좀 더 운신의 폭이 넓어 졌습니다. 집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월 27일에 백신 신청했는데 28 일에 맞았습니다. 하루 지난 오늘 주사 맞은 곳이 조금 아픈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거주지 구입

어제 백신을 맞고 집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구하는 조건은 집세가 저렴하고 햇볕이 많이 들어오며 커텐을 치지 않고도 살 수 있고 터키 사람들과 좀 교제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집을 몇 군데 봤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제 동료 선생님과 케밥을 먹으러 갔다가 집을 하나 보게 되었는데 뭔가에 이끌린 것처럼 계약했습니다. 원했던 조건 중 저렴한 집세와 현지인 밀집 지역 외에는 원했던 조건에 맞지 않는 집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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