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서.
기도제목
- 교사들이 철저한 기독교 세계관 확립과 가치관의 변화로 날마다 그리스도의 격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내므로 학생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 학생들이 교사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며, 성경적 가치관이 확립되어 갈 수 있도록.
- 코로나로 인해서 2021학년도 수업일수가 2개월이 부족한 가운데, 교사들의 양질의 수업과 학생들이 전 과정을 잘 감당해 갈 수 있도록.
- 년 말까지 기숙사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일군들과 저의 지혜와 체력을 위해서.
- 글로리아 학교 건축을 위해서 : 설계도 완성과 건축허가, 성실하고 실력 있는 건축업자 선정, 그리고 필요한 건축비를 허락해 주시도록. 그래서 견고하고 실용적이며 아름다운 건물이 세워질 수 있도록.
- 11월 말에 1년 비자가 잘 연장 될 수 있도록.
- 저에게 지혜와 분별의 영과 체력을 더하셔서 모든 일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올해도 한 해를 돌아보며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요즈음 저에게는 유난히도 네팔 땅을 밟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가 저절로 나오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은혜’라는 복음송가를 자주 듣고 따라 부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신실하신 동역 자로서 기도와 물질로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헌신과 후원이, 제가 이 땅에서 작은 섬김을 할 수 있는 힘을 더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올 한해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 여기까지 왔지만, 우리 모두가 혼자가 아니라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기에, 오늘도 다시 일어 설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한 달여 남은 올해도 주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 하실 수 있으시길 원하오며, 특별히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이 여러분 마음속에 넘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다시 새롭게 부어 주실 은혜에 대한 기대와 함께,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또한 간절히 원하고 기도합니다.
2021년 11월 17일
네팔에서 추수감사 주일을 맞이하면서,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탁정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