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자 서신입니다.

 

동역자 여러분들 평안하신지요? 베트남 소식을 잠깐 나눕니다.

 

코로나에서 회복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 상황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곳 베트남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라 전체로는 16만여 명, 하노이시는 3만3천 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옵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하면 실제는 훨씬 더 많은 거라고들 얘기합니다. 정부 정책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2월 하순 경에 저희 부부도 코로나가 걸렸는데, 아내도 간단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좀 심하게 아팠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코로나 치료제를 포함 제반 약제들을 처방 받아서 복용하고 회복했습니다.

 

다만 여전한 잔 기침과 발열이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떨어지지 않아서 어제 다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하여 복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동역자님들께서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코로나 상황을 무사히 잘 이겨 나가시기를 빕니다.

 

고발 사건

2월에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하순 경의 코로나 감염 외에도 2월 초에 한 형제가 저를 고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올해 35살인 이 형제는 우리 교회의 한 자매를 좋아해서 모임에 몇 번 참여하였는데, 이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어떤 문제로 인해 제가 분리를 위해 다른 교회를 소개해줬습니다.

 

그게 몇 개월 전의 일입니다. 그러나 그 교회를 가지 마자 우리 교회 자매를 의식해서인지 신앙도 없이 곧바로 세례반에 등록하고 세례를 받는 것을 보고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형제가 여전히 자매에게 집착 증세를 보이다가 자매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급기야 저희 교회를 여기저기에 이단이며 불법집회를 하고 있다고 소문을 내고 다녔습니다.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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