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서.

 

공안이 그 목사님에게 조용히 저에 대해서 정보들을 알아봐 줄 것을 요청했지만 그렇게 할 목사님이 아니지요. 저에게 사정을 잘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조심하며 지혜롭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과 돌아오는 주일 예배를 제가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말씀을 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지난 주일은 우리 리더 형제가 말씀을 전했고, 다음 주에는 현지 교회 가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바라기는, 제가 소수의 리더들만 양육해도 되는 시간이 머지않아 오기를 빕니다.

 

요즘 들어서 사역하면서 마음 속에 자꾸 느껴지는 것이, 머지않은 시간에 현지인을 세우고 내가 뒤에서 섬겨야지 하는 것이었는데, 선교사가 외국인으로서 언제까지 전면에 나서서 설교하고 이끌어가는 것도 선교의 미래를 생각할 때 맞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최근 이런 일이 제게 들려 온 것입니다.

 

모든 일의 진행과 결과는 주님의 손에 달려있지만, 제가 지혜롭게 움직인다면 우리 주님이 주신 시간 안에서 잘 섬길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베트남 땅에서의 복음의 확장과 또한 말씀 위에 세워지는 교회를 위해 저희와 함께 선교에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기도와 응원에 힘입어, 이곳의 사역이 열매의 수량에 상관없이 내실에 있어서 아름다운 열매로 꽃피우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29일 주바울, 문줄리 드림.

 

#기도 제목들

  1. 말씀을 강론할 수 있는 리더가 세워져 가도록
  2. 어려움에 직면함으로써 성도들이 더 담대해지도록
  3. 주님의 인도 속에서 지혜롭게 그러나 또한 성령충만한 예배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4. 교회 예배 모임을 위해 좀 더 나은 장소를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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